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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별빛도서관 커피향에 빠지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1 00:13

수정 2019.06.21 00:13

남양주 별빛도서관 ‘커피한국사’ 강연.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 별빛도서관 ‘커피한국사’ 강연.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 도서관이 커피향에 물들었다. 커피향 속에 피어나는 인문학 강연은 시민과 시민 사이를 말없는 소통으로 이어줬다.

박영순 작가가 20일 남양주 별빛도서관 대강당에서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커피한국사’를 강연했다. 이날 강연회는 커피비평가협회(CCA) 회장이자 커피인문학, 이유있는 바리스타의 저자 박영순 작가가 초청돼 커피와 관련된 조선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에 대한 이야기, 한반도에서 커피가 대중화되는 과정 등 웃지 못할 애환이 서려있는 사건까지 커피와 역사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남양주 별빛도서관 ‘커피한국사’ 강연.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 별빛도서관 ‘커피한국사’ 강연. 사진제공=남양주시

흥미로운 커피한국사 강의와 함께 강의 시작 전 박영순 작가가 직접 드립한 3개국 스페셜티 커피를 시음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참가한 시민은 전문가가 만든 커피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날 강연회에 참석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도서관은 삶의 질을 바꾸는 커뮤니티의 중심이 돼야 하며, 이를 위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도서관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남양주시민의 높은 문화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인문학 강연과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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