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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농수산물공사, 무기계약직 8명 정규직 전환

뉴시스

입력 2019.06.24 14:21

수정 2019.06.24 14:21

【구리=뉴시스】이병훈 기자 =
경기 구리시가 구리농수산물공사의 무기계약직을 정규직으로 통합하는 정관 개정을 승인함에 따라 구리농수산물공사의 내부 인사 발령을 거쳐 최종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리농수산물공사의 무기계약직 8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시는 구리농수산물공사의 효율적인 조직 구성을 위해 '조직 및 인력진단' 용역을 추진했으며, 공사는 용역 결과와 공사 내부 의견을 토대로 조직 개편을 준비해 왔다.


구리농수산물공사 김성수 사장은 "매출 1조원 시대, 이전 및 시설 현대화 등 도매시장 내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부터 소통과 화합으로 활력 있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도매시장 활성화에 더욱 매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사 노동조합 관계자는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은 노동조합의 숙원 사업으로 사측에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번번이 무산됐다"면서 "이번 조직 개편으로 그 뜻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화' 정책을 반영한 결과로 공사와 노동조합의 상생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건전한 노사관계 구축과 임직원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업무의욕 고취로, 정체돼 있는 도매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적인 지방공기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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