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남성 55% "말투 예쁜 여성에 호감"…여성은?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4 20:09

수정 2019.06.24 20:09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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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성은 말투가 예쁜 여성에게, 미혼여성은 경제력이 높은 남성에게 호감을 갖는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재혼 전문 결혼정보업체 리-유와 공동으로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전국 미혼남녀 516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상대 이성의 말투가 매력적일 경우 남성 55%는 결혼을 긍정적으로 고려하지만, 여성 60.5%는 배우자감으로 고려하지 않는다고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결혼전제로 만난 상대의 외모나 능력이 다소 미흡해도 말투가 예쁘면 결혼 상대로 고려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 미혼남성 55%가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여성응답률은 39.5%에 그쳤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남성은 배우자감의 성격이나 심성을 상대적으로 많이 고려하기 때문에 말투를 선호하는 경향이 내포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성도 결혼 상대의 말투나 음성을 중시하지만 능력이나 경제력을 더 우선하기 때문에 말투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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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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