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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靑 기획사정 중심에 있는 검사 출국금지 해야"

뉴스1

입력 2019.06.25 11:35

수정 2019.06.25 11:35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 News1 이종덕 기자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 News1 이종덕 기자


"대검에 출국금지 요청…감찰-형사사건 수사 진행 중"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25일 "김학의 사건과 청와대발 기획사정 중심에 있는 이모 검사가 해외로 1년간 연수를 떠난다"라며 "이 검사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검찰청에 이 검사에 대한 출국금지 요청서를 제출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곽 의원은 "김학의 사건과 관련한 청와대의 기획사정이 과거사 진상조사단 및 과거사위원회의 사실조작으로 연결된 경위에 대해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이 검사가 7월 초 1년 동안 해외로 연수를 떠난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검에 이 검사가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파견된 경위와 과거사위의 수사권고 결정에 이르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 감찰을 요청한 바 있다"며 "대검 감찰부에서 감찰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곽 의원은 "또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이 검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고소한 사건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진상조사단의 실무를 담당한 이 검사의 출국이 사실이라면 본인의 형사사건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불가능해 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수사 지시를 내리기 직전 보고한 구체적인 내용과 경위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며 "과거사위 활동 종료와 관련한 브리핑에서도 질의응답을 원천 봉쇄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검사가 1년간 해외 연수를 간다는 소문이 사실이라면 출국금지 요청의 필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을 이 검사 스스로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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