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내일 제주·남부 시작으로 장맛비 시작…전국으로 확대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5 20:37

수정 2019.06.25 20:37

장맛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9일 대구 수성구 범물동 한 횡단보도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2018.7.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사진=뉴스1
장맛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9일 대구 수성구 범물동 한 횡단보도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2018.7.9/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사진=뉴스1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26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 전망이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장마전선은 대만 부근에서 일본 남쪽 해상까지 동서로 길게 위치하고 있으며 한반도로 느리게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장마전선이 26일 오전에 남해안, 밤에 남부지방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6일 새벽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오전에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고, 밤에는 중부지방에도 장맛비가 시작되겠다"고 말했다.

장마전선은 이후 남부로 이동해 27일 오후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밤에는 모든 지역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26~27일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20~60㎜, 그 밖의 전국은 10~40㎜다.

많은 곳에는 80㎜ 이상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중부 등 그 밖의 지방에는 10~40㎜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26일 낮에 제주도, 저녁에 경남 남해·산청·하동 지역을 대상으로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장마전선은 금요일인 28일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주말 다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은 "주말인 29~30일에 중국 중부에서 활성화된 장마전선이 우리나라로 접근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마전선은 7월초까지 남하와 북상을 반복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내일날씨 #장마 #장맛비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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