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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아샘운용 공동대표에 조철희 전 유진운용 대표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9 05:59

수정 2019.06.29 05:59

조철희 아샘자산운용 공동대표
조철희 아샘자산운용 공동대표
아샘자산운용 공동대표에 조철희(사진) 전 유진자산운용 대표가 선임됐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조 신임 공동대표는 7월 1일부터 아샘자산운용에서 임기를 시작한다. 지난해 3월 유진자산운용 대표에서 물러난 후 행보다. 기존 김환균 아샘자산운용 대표는 베트남 펀드 운용에 집중키로 했다.

조 신임 공동대표는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90년 한국투자신탁운용에 입사해 29년간 자산운용업계에서 일해왔다. 2002년 랜드마크자산운용에 입사해 상품개발부장, 리테일영업 이사를 거쳤다.
적립식 펀드 붐을 일으켰다는 평가다.

이후 2006년 피닉스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 부사장, 2009년 유진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 전무,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주요저서로는 펀드투자 제대로 하자(2009년), 금융자산관리론(2016년) 등이 있다.

이같은 그의 이력은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 특화됐다는 평가를 이끌어내는 부분이다. 유진자산운용 대표로 취임한 후에도 영업 일선에 나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그가 대표가 된 2012년 6월말 3조2557억원이었던 운용자산(AUM)은 대표직에서 물러난 2018년 3월말 9조436억원까지 증가했다.

아샘자산운용은 조 신임 공동대표의 합류로 마케팅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아샘자산운용 운용자산은 지난 20일 기준 3351억원으로 헤지펀드 운용사 중 중위권이다.
지난해 운용역을 대거 보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균 대표가 지난해 4월 설립한 아샘자산운용 베트남 법인 경영을 병행하고 있어, 공동대표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아샘자산운용 베트남 법인 CEO를 겸직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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