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대한변협, 헝가리 유람선 참사 법률지원 나선다

뉴스1

입력 2019.06.27 11:03

수정 2019.06.27 11:03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뉴스1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뉴스1


헝가리유람선 참사 법률지원 TF 구성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26일 헝가리 유람선참사 법률지원 TF(태스크 포스)를 구성하고 피해자와 실종자, 유족들에게 관련 법률지원을 하기로 27일 밝혔다.

허블레아니호는 지난달 29일 밤 9시5분쯤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에 들이받혀 순식간에 침몰했다.

대한변협은 "헝가리 유람선참사는 현재 사고의 진상규명과 책임소재 파악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피해자, 실종자 및 유족들에 대한 세부적인 법률지원이 미흡한 실정"이라며 "대한변협은 신속하고 정확한 법률조력을 위해 TF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신현호 대한변협 인권위원장이 단장을 맡았다. 법률지원TF는 피해자, 실종자 및 유족들의 법률 상담, 재난 책임주체 등에 대한 법률적 해석 및 피해구제 방안 마련 협의, 헝가리 변호사회 등 해외 변호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법률적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변협 관계자는 "소송 전 단계까지 국내에서 벌어질 수 있는 법률적 문제들을 우선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라며 "현재 헝가리 변호사회와 연계해 현장 상황을 지속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