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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티 "유튜브 영상 1편으로 5000만원 가까이 벌기도"

뉴시스

입력 2019.06.27 11:04

수정 2019.06.27 11:04

도티
도티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티(33)가 자신의 수입을 공개했다.

도티는 26일 MBC TV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 자신의 유튜브 채널 '도티TV'의 "구독자는 현재 250만명을 넘었다. 조회수는 22억뷰"라며 "국내 단일 채널로는 조회수가 가장 많다"고 밝혔다.

"회사 연 매출은 200억 정도이며, 동영상 편당 제일 많이 번 건 5000만원 가까이 된다"며 "유튜브가 대한민국에 론칭한 이후로 검색어 1위가 성인 검색어였는데, 최초로 성인 검색어를 이긴 검색어가 도티"라고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디지털 조립 장난감 게임을 만드는 크리에이터라고 자신을 소개한 도티는 공황장애로 휴식 중이다. "1인 채널 운영은 혼자 모든 걸 책임지는 것"이라며 "기획, 연출, 출연, 편집까지 이 과정을 하루도 안 쉬고 했었다.
지금까지 영상을 3000개 넘게 업로드했다. 공황장애가 살짝 와서 4개월 정도 휴식기 중"이라고 털어놓았다.


법학과 출신인 도티는 "PD가 꿈이었는데 방송국 입사 정보를 잘 몰랐다"며 "막연하게 유튜브 구독자 1000명을 모으면 자기소개서에 특별한 스펙이 될 줄 알고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 인터넷 방송이 누군가에게는 B급 콘텐츠라고 폄하되기도 하는데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콘텐츠도 있구나' 생각하게끔 하고 싶다"며 "MBC만큼 큰 회사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2013년 10월부터 크리에이터로 활동한 도티는 2014년 11월 크리에이터들이 속해 있는 콘텐츠 기업 '샌드박스'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suejeeq@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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