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드론교육센터 개소.. 연간 1000명 드론전사 양성

수도방위사령부 드론교육센터에서 장병들이 조종 실습을 하며 띄운 드론의 모습. / 사진=육군 제공

미래 전장에서 수백·수천 명의 병력을 대신해 전투를 벌이게 될 드론봇 전투체계의 초석이 마련됐다.

육군은 1일 "드론전사 양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 전반기에 7개의 지역 드론교육센터를 개소했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해에 정보학교 드론교육센터, 올해 계룡대 드론교육센터를 개소한 육군은 오는 2020년까지 군단 및 지역방위사단, 병과학교에 지역 드론교육센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7개소와 내년 9개소 등 모두 18개소 센터가 구축되면, 육군은 연간 1000여명의 드론전사를 양성할 수 있게 된다.

육군 관계자는 "정보학교 드론교육센터는 지역 드론교육센터의 교관을 양성하고, 센터 운용을 총괄 지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또 "야전에서 적용 가능한 전투수행 기능별 드론 고등기술을 개발해 지역 드론교육센터에서 부대 임무에 특화된 교육이 가능하게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지역 드론교육센터에서는 4주간의 드론 조종 교육을 통해 경계·방호·수송·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대대급 이상 드론 조종자를 양성한다. 시뮬레이터 등 각종 장비·시설을 완비한 각 센터는 부대별 맞춤형 드론교육을 통해 취약하고 험준한 산악·해안·도시 지역의 감시를 보강하고 병력의 안전을 보장하는 드론의 전술적 운용을 가능케 한다.

육군은 "드론봇 전투체계는 전투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장병의 인명피해를 최소화해 인명중시 사상을 실현,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