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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KT특혜채용 의혹' 고발에 황교안 반응

뉴스1

입력 2019.07.01 11:10

수정 2019.07.01 13:37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및 현안관련 북핵특위 긴급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2019.6.3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및 현안관련 북핵특위 긴급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2019.6.3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일 자신의 아들에 대한 KT 특혜채용의혹 고발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과 관련해 "아마 고발한 그 자체가 나중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한국당 미디어특별위원회위원장·부대변인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KT 특혜채용 관련 수사착수'에 대한 질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여러번 말씀드렸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 언론인 여러분도 확인한 후 보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날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일)는 민중당이 황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한 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수사부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민중당은 지난 25일 오전 "황 대표가 권력을 이용해 KT가 그의 아들을 채용하고 인사이동을 하도록 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해달라"며 서울남부지검에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황 대표는 한국당 사무총장에 재선의 박맹우 의원을 임명한 것에 대해 "앞으로 한국당이 할일이 참 많아 역량중심으로 당면한 과제들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사무총장으로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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