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주 야호학교, 전통문화예술 협업 프로젝트 가동

뉴스1

입력 2019.07.01 16:29

수정 2019.07.01 16:29

전북 전주시가 전주 야호학교를 통해 청소년에게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키로 했다.사진은 지난 해 야호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전주지역 청소년들 모습.(전주시 제공)2019.7.1 /© 뉴스1
전북 전주시가 전주 야호학교를 통해 청소년에게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키로 했다.사진은 지난 해 야호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전주지역 청소년들 모습.(전주시 제공)2019.7.1 /© 뉴스1

(전북=뉴스1) 이종호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지역 대표 전통문화예술기관들과 손을 맞잡고 전주 야호학교를 통해 청소년에게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1일 전주시에 따르면 야호학교는 국립무형유산원, 팔복예술공장,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전주를 대표하는 전통예술플랫폼 3개 기관과 협업으로 8월부터 방학과 방과 후, 주말 등을 이용해 야호학교 예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돕는 ‘야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전주시가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한 야호학교만의 예술특화 프로젝트다.

청소년들이 자치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전통예술 분야로 확대시킨 이번 특화프로젝트는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팔복예술공장,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4개 기관이 협업해 Δ무형 유산 계승 프로젝트 Δ예술 비상 프로젝트 Δ청소년 창작 수공예 프로젝트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야호학교 청소년들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국가무형문화재와 함께 하는 무형 유산 발굴 교육 및 캠프 등의 자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발표회 기회도 갖게 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팔복예술공장에서는 목공예와 한지공예 등 전통 수공예를 체험과 김성수 설치미술작가와 3D을 직접 작품을 제작, 전시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시는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행복한 삶의 기술을 배워 미래의 해답을 찾아갈 수 있는 전주형 창의교육 모델의 완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25일까지 전통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13~18세 청소년을 선착순 모집한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개선된 특화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인 학습력과 창의형 사고를 펼쳐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지역에서 다양하고 폭넓은 분야에서 체험할 수 있는 체험처를 발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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