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익산시에 따르면 용안면 난포리 일원 3만681㎡ 부지에 공공승마장과 체험·재활 특화 공공 승마시설, VR 체험관, 금강 수변 승마길을 조성한다.
시는 말산업 육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과 말산업 특구 지정을 받았다.
또 토지매입과 건물 신축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절차를 마무리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의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후 실시설계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용안면 일대에는 말 방목장과 승마숲길, 국내대회 개최가 가능한 공공승마시설 등이 조성된다.
VR 체험관에서는 가상현실을 활용해 승마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승마 관련 게임 프로그램이 설치된다.
또 재활·힐링 승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신체·정신장애 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시민들의 만족도 향상을 도모한다.
시는 한국마사회 등과 연계해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장·단기 교육 프로그램을 접목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오는 2020년 상반기 승마시설 착공에 들어가 2021년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전종순 시 미래농정국장은 “공공승마시설은 농촌 체험과 관광 인프라와의 접목을 통해 농촌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며 “말 산업을 녹색 레저문화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smiste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