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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IAEA, EDF 등과 지진 대비 원전 안전 기술협력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4 14:50

수정 2019.07.04 14:50

한국수력원자력은 지진에 대비해 원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협력에 나선다.

한수원은 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내진분야 기술자문 회의를 계기로 IAEA(국제원자력기구)와 국내 내진설계 상향 방법론 검증 및 기술검토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프랑스 원전운영사 EDF, 헝가리 원전운영사 MVM과도 기술협력을 약속했다. EDF와 MVM은 원전의 내진설계를 높이는 기술을 갖고 있는 업체다. 한수원은 이들 회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내진설계 상향 및 보강사례를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일본 원전의 내진성능평가 수행기관인 일본 구조계획연구와 협력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
올해 3월에는 미국 원자력설비구조연구소 회원사로도 가입해 해외 내진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


한상욱 한수원 기술전략본부장은 "국제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대형 지진에 대비한 최적의 보강방안을 수립해 안전한 원자력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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