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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탑재된 ‘엑스월렛’으로 커피값 낸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9 13:15

수정 2019.07.09 13:15

펀디엑스 지불 플랫폼 ‘엑스포스’와 로봇카페 ‘라운지엑스’ 협력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10의 ‘삼성 블록체인 월렛’을 기반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 지갑 ‘엑스월렛’이 오프라인 결제 영역을 확대한다. 엑스월렛 개발‧운영사인 펀디엑스와 푸드테크(외식업+ICT) 기반 로봇카페 ‘라운지엑스’가 서비스 협력에 나서면서다. 이를 통해 라운지엑스 이용자들은 모바일 암호화폐 지갑 엑스월렛으로 커피 값을 지불할 수 있다.


라운지엑스에 설치된 엑스포스와 이용자 스마트폰에 설치된 엑스월렛 구현 모습 / 사진=펀디엑스
라운지엑스에 설치된 엑스포스와 이용자 스마트폰에 설치된 엑스월렛 구현 모습 / 사진=펀디엑스

싱가포르 기반 블록체인 업체 펀디엑스는 “자사 지불 플랫폼 ‘엑스포스’를 서울 강남 N타워에 있는 라운지엑스에 설치해 암호화폐 결제 범위를 넓힌다”며 9일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라운지엑스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단말기(POS)인 ‘엑스포스’를 통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암호화폐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라운지엑스를 운영하는 황성재 라운지랩 대표는 “펀디엑스 암호화폐 지불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잭 체아 펀디엑스 대표도 “라운지엑스는 로봇과 인공지능(AI)을 서비스에 적용한 카페”라며 “라운지엑스와 함께 블록체인이 고객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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