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 5개년 계획 수립 연구용역
2040년 이후 아시안게임 유치 제안도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의 체육정책 비전과 발전전략을 담은 체육진흥 5개년 계획이 제시됐다.
광주시는 9일 조선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광주체육진흥 5개년 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체육진흥계획에는 ▲초·중·고·실업으로 이어지는 최적의 훈련생태계 구축▲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맞춤형 생활체육모델 제시 ▲학생들의 스포츠 참여 확대를 위한 선진국형 체육시스템 구축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시설·인력·프로그램 확대 등이 포함됐다.
또 신규체육시설 확대와 기존 체육시설 운용의 효율성 극대화, 스포츠콘텐츠를 활용한 경제효과 극대화, 체육행정조직 개편, 시민참여 확대, 소외계층 체육참여 유도, 운동부지도자 처우개선 등도 추진한다.
연구팀은 주요 공공체육시설의 서구 중심 클러스터화를 탈피하기 위해 제2의 스포츠클러스터 계획수립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국제메가이벤트 자산을 활용하기 위해 전남도와 함께 2040년 이후 아시안게임 유치를 추진하자는 제안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박향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로 시설인프라가 풍부한 광주시가 이번 5개년 계획 수립으로 문화스포츠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며 "국제대회 레거시(유산) 사업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T)을 접목한 e스포츠·레저스포츠 등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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