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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업 오브스-트러스트버스, 과기정통부 블록체인 인재 양성 사업에 참여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0 10:54

수정 2019.07.10 10:54

이스라엘 블록체인 기업 오브스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 관리 솔루션 업체 트러스트버스가 한국에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블록체인 인재양성에 참여한다.


오브스와 트러스트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 가운데 fn이노에듀가 수행하는 ‘블록체인 시스템 엔지니어 양성’ 교육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오브스와 트러스트버스는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진행되는 교육과정에 전문 엔지니어를 파견,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 기술 및 시장추이와 전망 등을 강의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을 기업들이 실제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키워내겠다는 것이다.


fn이노에듀 조병학 부사장(왼쪽)과 다니엘 펠레드 오브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fn이노에듀 조병학 부사장(왼쪽)과 다니엘 펠레드 오브스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브스는 빠르게 성장하는 이스라엘 기업 순위 7위, 가트너의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기업이다. 미국 정부와 함께 팔레스타인 난민 지원 자금의 투명한 집행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 결제 솔루션 프로젝트 테라, 온라인 서점 예스24, 에이치닥테크놀로지 등과 협력하고 있다.


트러스트버스는 인공지능(AI) 및 블록체인 기반 원스톱 디지털 자산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암호화폐 가격 예측 서비스 ‘주피터’와 QR코드 기반 암호화폐 지갑 ‘마스’ 등을 개발했다.


정기욱 트러스트버스 대표는 “이번 블록체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시장에서 사업화하는 상용 기술을 교육 과정에 반영해 인재들이 현실적인 블록체인을 이해하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겠다”며 “한국이 글로벌 블록체인 강국이 되도록 이끌 수 있는 인재 양성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fn이노에듀 조병학 부사장(왼쪽)과 정기욱 트러스트버스 대표(가운데), 트러스트버스 송정호 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fn이노에듀 조병학 부사장(왼쪽)과 정기욱 트러스트버스 대표(가운데), 트러스트버스 송정호 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은 청년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해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사업이다. 블록체인 외에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총 8대 선도분야 교육이 진행된다.


블록체인 분야 교육을 맡은 fn이노에듀는 ‘블록체인 시스템 엔지니어 양성’을 위해 6개월 동안 960시간의 집중교육을 통해 핵심인재를 배출, 취업 지원까지 진행한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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