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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시즌, 장거리 여행 수요 63.7% 늘어‥‘축구성지’ 마드리드 등 인기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0 11:12

수정 2019.07.1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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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축구장
레알 마드리드 축구장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장거리 여행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인터파크투어는 여름휴가 시즌유럽·미주 등 장거리 여행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63.7%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럽(73.8%)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유럽은 각종 여행 예능 프로그램을 통한 꾸준한 노출, 루프트한자·에티하드·아에로플로트·에어프랑스 등 유럽 항공사의 공급석 증가 등으로 수요와 공급이 더욱 원활해지며 여행객이 늘었다.

여름휴가 시즌 장거리 여행지 인기 도시는 런던·파리·프라하·로마·프랑크푸르트·바르셀로나·취리히·자그레브·비엔나·마드리드 순으로 1~10위를 차지했다. 영국 런던·프랑스 파리·체코 프라하·이탈리아 로마·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의 핵심 여행지로 꼽히는 곳들이 1~5위를 차지하며 견고한 인기를 누렸다.


스위스(취리히)는 7~8월 날씨가 좋고 특히 은하수가 가장 잘 나타나는 시기로 은하수를 보러가기 위한 수요가 높다.
스페인 바르셀로나·크로아티아 자그레브·오스트리아 비엔나 등은 유럽 중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 가능해 순위권을 차지했다. 스페인 마드리드는 풍부한 관광거리는 물론 축구의 성지로, 산티아고에 있는 레알 마드리드 축구장을 방문을 원하는 축구 마니아층의 필수 여행지로 인기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여행의 성수기와 비수기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추세지만, 그래도 장거리 여행을 부담없이 다녀오기에 최적의 시기는 여름휴가 시즌이라 장거리 수요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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