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평화당 "한국당, 윤석열 정치공세 道 넘어"…보고서 채택촉구

뉴시스

입력 2019.07.10 15:55

수정 2019.07.10 15:55

"청문회, 황교안 과거 수사외압만 부각…이에 한국당이 반대" "한국당, 尹 트집 잡을 게 아니라 黃 과거 행적을 더 걱정해야" "한국당 주장대로라면 황교안 대표도 정치권서 퇴출돼야 마땅"
【서울=뉴시스】김재두 민주평화당 대변인. (사진 = 뉴시스DB)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재두 민주평화당 대변인. (사진 = 뉴시스DB)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민주평화당은 10일 자유한국당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를 향한 정치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하며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촉구했다.

김재두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한국당이 도 넘는 정치공세를 취하고 있다"며 "'정권 사냥개', '조폭 의리'라는 막말까지 써가면서 윤 후보자의 사퇴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청문회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과거 수사 외압만 부각됐다. 이에 한국당이 급한 불을 끄려고 온갖 수사를 동원해 반대를 하고 있다고 본다"며 "한국당이 윤 후보자를 반대하는 주장대로 한다면 황교안 대표마저 정치권에서 퇴출돼야 마땅하다. 황 대표가 공직자에서는 물러났지만 정치인의 언행에는 공소시효가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들은 한국당이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과거 한국당 정권 시절 말도 안 되는 인사들을 국회 인사청문회에 세워놓고 눈물겹도록 변호하던 때를 기억한다"며 "지금 한국당이 윤 후보자의 그림자를 갖고 트집 잡을 게 아니다.
오히려 황 대표의 과거 행적을 더 걱정할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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