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토대전]

"도시재생·스마트시티… 건축업계 최신 트렌드는 도시"

VIP티타임
"건설사 국내보다 해외서 환영받아"
"지방공기업 개발사업 절차 복잡"
신도시개발·건설경기 등 놓고 민관·학계 주요인사들 의견 나눠

파이낸셜뉴스와 국토교통부, 국토연구원이 공동주최하는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이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대한민국 국토대전에 참석한 VIP들이 개막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첫째줄 왼쪽부터 구니요시 나오유키 요코하마대 교수,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 유주현 대한건설협회 회장,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심광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백종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양승우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 공동추진위원장, 최성호 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 둘째줄 왼쪽부터 이종세 대한토목학회장, 나승화 한국농어촌공사 이사, 김주현 파이낸셜뉴스 사장, 강현수 국토연구원장, 김재권 한국기술사회장, 정건용 한국감정원 부원장, 이제선 한국도시설계학회 수석부회장. 셋째줄 왼쪽부터 박정수 GS건설 상무, 남상인 파이낸셜뉴스 부사장, 류중석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 심사위원장, 성창진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부회장, 김형렬 한국주택협회 부회장, 강필영 종로구 부청장, 최정우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 공동추진위원장, 정창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곽인찬 파이낸셜뉴스 논설실장. 사진=김범석 기자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 공식행사에 앞서 VIP 티타임 행사가 열렸다. 우리나라 국토정책 및 건설업과 연관 있는 민관, 학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신도시 개발과 건설경기 침체, '도시'를 주제로 하는 건축학계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가 오갔다. 올해 11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토대전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건설경기 침체 등 다양한 주제 나눠

이날 국토 및 건설·부동산 업계를 대표해 참석한 인사들은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 주제인 '사회간접자본(SOC)을 활용한 성공적 도시재생'이 사회와 SOC의 통합 시도 면에서 바람직하고 시의적절하다며 축하인사를 나눴다. 그러나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지방 공기업들의 도시개발 어려움 등 당면한 문제들을 거론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백종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이 "요즘 건설사들이 고생한다"고 말하자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은 "정책적으로 감사를 대대적으로 하다보니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김재권 한국기술사회 회장은 "요새 국내에서는 건설사들에게 대우를 안해주지만 홍콩이나 싱가포르 같은 외국에 나가면 시공 등으로 대우를 받는다"고 말했다.

지방 공기업이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현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제도가 모두 중앙정부 중심으로 돼있고 지방정부와 지방 공기업에 대한 불신을 바탕으로 설계돼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중앙정부 산하 공기업은 개발을 위해 거치는 절차가 매우 간단하지만 지방 공기업은 공기업 평가도 다시 받아야 한다"며 "중앙 SOC보다 지방 SOC는 시간이 더 걸린다"고 주장했다.

■건축 트렌드 '도시'…수상작 소개도

최근 트렌드인 '도시'에 대한 얘기도 오갔다.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지속가능한 도시' '도시환경' 등 최근 건축학계에서 '도시'라는 말이 안 붙으면 서운할 정도라는 얘기다.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은 "요즘 건축학계가 도시라는 말을 모든 포럼에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국토대전에서 수상한 기관장들은 수상작품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강필영 종로구청 부구청장은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에게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종로구청의 산마루놀이터가 실린 파이낸셜뉴스 신문 지면을 보여주며 작품을 설명했다.
강 부구청장은 "산마루놀이터는 건축전문가와 예술가, 주민들이 함께 협업해 만든 건축물"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 강연자와 토론자로 나선 구니요시 요코하마대 교수는 직접 팸플릿을 나눠주며 요코하마 디자인을 알리는 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VIP 티타임을 마친 뒤 가진 기념촬영에서는 국토대전에서 '국토'를 의미하는 '랜드(land)'를 외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별취재팀 홍창기 팀장 김현우 서혜진 김민기 이환주 윤지영 기자 김서원 전민경 김묘섭 이용안 강현수 윤은별 박광환 김대현 인턴기자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