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발전소 화재... 7명 이상 부상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1 20:06

수정 2019.07.11 20:06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의 화력 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7명 이상이 다쳤다.

11일(현지시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미티쉬 지역의 세베르나야 화력발전소에서 오전 11시 20분경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와 소방관들이 대거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번 사고는 내부 폭발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92년부터 가동이 시작된 세베르나야 발전소는 천연가스를 활용하는 화력 발전소로 이 사고로 50m 높이에 달하는 연기 기둥이 뿜어져 나왔다.


러시아 소방 당국 관계자는 "발전소로 가스를 보내는 관에서 불이난 것으로 추정돼 발전소를 폐쇄하고 가스관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며 "이번 사고로 7명이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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