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7시께 김포공항을 통해 수행원없이 입국했다. 이 부회장은 대기하던 취재진에게 "수고많으시다"라는 말 외에는 질문에 답변없이 대기하던 차량을 타고 공항을 떠났다.
이로써, 이 부회장은 지난 7일 민항기를 통해 일본 출장에 나선 뒤 5일만에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일 일본 정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수출제재 이슈 때문에 급히 일본행을 결정했으며, 현지 금융권 등 경제인들과 만나 현황 점검과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부회장은 13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김기남 부회장 등 부품 분야 경영진들을 소집해 일본 출장 결과를 공유하고 일본의 수출 제재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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