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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17일간 열전 스타트…개막식 빛낸 한국 스포츠 스타

뉴스1

입력 2019.07.12 22:28

수정 2019.07.12 22:28

12일 광주 광산구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태극기가 들어오고 있다.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에는 194개 나라에서 만 5천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2019.7.1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12일 광주 광산구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식에서 태극기가 들어오고 있다. ‘평화의 물결 속으로(Dive into PEACE)’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에는 194개 나라에서 만 5천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2019.7.12/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광주=뉴스1) 나연준 기자 = 한국 스포츠 스타들이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빛냈다.

12일 오후 8시20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는 대회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경영의 백수연과 이호준은 선수 대표로 나서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칠 것을 선서했다. 이번이 7번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인 백수연은 평영 50m·100m·200m와 혼계영 400m에 출전한다. 박태환의 뒤를 이을 스타로 주목 받아온 이호준은 자유형 200m와 400m, 계영 800m 등에 나서 메달에 도전한다.

개막식 시작 전 체육관으로 들어온 태극기는 스포츠 스타들이 운반했다.


수영 국가대표 출신 이창하,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여자 접영 200m 금메달리스트 조희연, 2012년 런던 올림픽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최은숙,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육상 100m 허들 금메달리스트 정혜림, 2012년 런던 패럴림픽 남자 자유형 200m 동메달리스트 조원상, 광주체고에 재학 중인 수영 유망주 민수한군 등이 태극기를 들고 입장했다.

FINA 대회기 운반에는 수영 국가대표 출신 지상준과 김민석(이상 경영), 아티스틱 수영의 박현하, 김세진 전 장애인 수영 국가대표 등이 참여했다.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194개국 7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경영, 다이빙, 하이 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오픈워터 수영, 수구 등 6개 종목에서 총 76개의 금메달을 놓고 17일간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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