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한국 관광객 애도위한 대형 화환 강물에 띄워져
이날 10여척의 헝가리 선박들이 추도식에 참가했다. 이날 추도식에서 숨진 53살 선원의 유해가 다뉴브강에 뿌려졌고 추도식이 끝난 후 58살 선장의 유해가 민간 묘지에 안장됐다.
많은 부다페스트 시민들이 사고 현장 주변에 추모를 위한 촛불을 켜고 강물에 꽃을 던지며 숨진 헝가리 선원들을 애도했다.
사고로 숨진 26명의 한국 관광객들을 애도하는 대형 화환도 다뉴브강 위에 띄워졌다.
사고 허블레아니호에는 33명의 한국 관광객이 탑승해 있었는데 7명만 목숨을 건지고 나머지 26명은 모두 사망했다. 하직도 1명의 시신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고를 일으킨 바이킹 시긴호의 64살 우크라이나인 선장이 유일하게 용의자이지만 그는 부다페스트를 떠나면 안 된다는 조건 아래 보석으로 풀려나 있다. 부다페스트 경찰은 지금도 사고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dbtpwl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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