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0년(2010년~2019년 3월)간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출원한 상표건수는 모두 22만377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상표출원 151만7626건의 14.7%에 해당하는 점유율이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0년 1만8270건이었던 출원건수는 2018년 2만9795건으로 크게 늘어나 외국인의 출원 증가세가 규모면에서 지속되고 있다.
국가별로는 한국·미국·유럽·일본·중국 등 상표분야 5개 선진청(TM5·Trade Mark 5) 국가를 중심으로 출원이 많았다.
그 중 미국이 5만7810건으로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상표를 출원했고, 이어 일본 3만3847건, 중국 3만908건, 독일 1만6453건 순이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