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외국인 상표출원 지속 증가… 점유율 14.7%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4 17:41

수정 2019.07.14 17:41

【 대전=김원준 기자】 외국의 기업과 개인을 포함한 전체 외국인의 우리나라 상표출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0년(2010년~2019년 3월)간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출원한 상표건수는 모두 22만377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상표출원 151만7626건의 14.7%에 해당하는 점유율이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0년 1만8270건이었던 출원건수는 2018년 2만9795건으로 크게 늘어나 외국인의 출원 증가세가 규모면에서 지속되고 있다.


국가별로는 한국·미국·유럽·일본·중국 등 상표분야 5개 선진청(TM5·Trade Mark 5) 국가를 중심으로 출원이 많았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상표를 출원한 159개국 중 TM5 국가를 포함, 상위 10개국이 18만7093건을 출원, 전체 22만3779건의 83.6%로 절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 중 미국이 5만7810건으로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상표를 출원했고, 이어 일본 3만3847건, 중국 3만908건, 독일 1만6453건 순이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