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TP·NBP, 클라우드 기반 의료산업 육성 맞손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5 09:38

수정 2019.07.15 09:38

신규 국책사업 발굴 및 지역 中企 상생 기대
권업 대구TP 원장과 류재준 NBP 이사(왼쪽 세번째부터)가 지난 12일 대구벤처센터에서 MOU를 체졀하고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구TP 제공
권업 대구TP 원장과 류재준 NBP 이사(왼쪽 세번째부터)가 지난 12일 대구벤처센터에서 MOU를 체졀하고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구TP 제공
【대구=김장욱 기자】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와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는 지난 12일 대구벤처센터에서 지역 의료·헬스 기업과 상생발전 모색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기업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대구TP와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상품을 개발 보유한 NBP가 클라우드 기반의 지역 의료·헬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상호교류 및 공동사업을 수행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상호협력 프로그램 발굴 △클라우드 기반 의료·헬스 및 사물인터넷 사업 공동 발굴 및 추진 △인적자원 및 기술 상호교류 등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지역기업들이 지능형 의료·헬스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및 지식, 연구개발(R&D) 자원 등 상호 공유 및 활용을 통한 미래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박원기 NBP 대표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로는 최초로 의료정보 보호시스템 인증을 받아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NBP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대구 의료·헬스 사업 분야에서 지역민에게 필요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조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업 대구TP 원장도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산업 중 하나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지역 중소기업에게 최적화된 기술개발 환경 지원 및 정보제공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BP는 지난 2009년 네이버에서 정보기술(IT) 전문기업으로 분할 출범한 법인이다. 2017년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런칭했다.
현재 한국은행, 한국철도공사 등 다양한 공공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의료분야에서는 고대 안암병원, 아산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과 의료정보 클라우드를 활용한 관련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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