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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 정부 승인...공식 활동 개시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6 15:15

수정 2019.07.16 15:15

"최고의 블록체인 서비스는 콘텐츠에서 나온다"..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가 정부의 사단법인 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초대 협회장은 협회 발기인대회 등을 주도한 황성익 회장이 맡는다.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는 16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마루180에서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 설립 허가 기념 세미나를 개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비영리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사단법인 인가 기념 세미나 개최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는 게임과 교육, 플랫폼, 솔루션 등 블록체인 콘텐츠 사업 관계자들로 구성된다. 특히 중소 콘텐츠 업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블록체인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활동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협회 부회장사로는 액토즈소프트와 제미니스, 코쿤, 텐앤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사사로는 한빛소프트와 엔진, 일이삼게임즈, 블록체인벤처스, 수퍼트리, 케이스타라이브 등이 참여한다.


이날 황성익 회장은 블록체인 콘텐츠협회의 사업 방향을 크게 세가지로 제시했다. 가장 먼저 불록체인 콘텐츠 분야 기업 발굴 및 투자를 위해 암호화폐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황성익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장이 16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마루180에서 열린 설립허가기념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황성익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장이 16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마루180에서 열린 설립허가기념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블록체인 콘텐츠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사업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수료한 우수 인력들을 중소 콘텐츠 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는 것이 황 회장의 설명이다.


■”자체 펀드 조성하고 플랫폼-디앱간 가교 역할 하겠다”


마지막 세번째 사업은 생태계 조성이다. 블록체인 콘텐츠 분야 기업들은 대부분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협회가 플랫폼과 앱 개발사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황성익 회장은 “협회 승인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협회 회원사에게 감사하며 정부 인가를 받은만큼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콘텐츠 기업들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립허가 기념 세미나에서는 그라운드X 이종건 디렉터가 최근 메인넷을 론칭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소개했다.

이종건 디렉터 외에도 엔진코인과 게임엑스코인, 랭킹볼, 네오프레임, 시그마체인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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