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DS투자증권 “인선이엔티, 국내 건설 폐기물 처리 1위…창립최대 실적 기대”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7 09:37

수정 2019.07.17 09:37


DS투자증권은 17일 인선이엔티에 대해 국내 폐기물 처리 1위 업체로써 창립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300원을 제시했다.

전상용 DS투자증권 센터장은 “건설폐기물의 상당 부분은 서울과 경기 지역이 전체 발생량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고 인천 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발생량으로 확대할 경우 전체 발생량 대비 약 45%를 점유중“이라며 이중 98.1%를 재활용하는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처리 비율이 가장 높은 추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설폐기물 지속적인 발생과 재활용 추세에 따라 건설폐기물 처리 종합 기업인 동사의 수혜가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인선이엔티는 1997년 설립한 국내 1위인 폐기물 처리 종합 기업이다. 건설폐기물 수집 운반 및 중간처리사업, 자동차 해체재활용 사업, 자동차 파쇄재활용사업 등 친환경 자원 재활용사업을 영위하는 환경친화적 기업이다.

최근엔 신규 매립사업도 시작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DS투자증권의 판단이다.

전 센터장은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 분야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비계 구조물 해체에서부터 건설폐기물의 수집 운반 및 중간처리, 순환골재 생산, 폐기물의 최종처분(매립)까지 폐기물 일괄처리 기술 및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폐기물 재활용 및 처리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동차재활용 사업에도 진출했고, 올해 5월부터 신규 매립사업(경남 사천 매립장 5월 오픈, 전남 광양 매립장 3분기 오픈 등)도 시작했다”고 말했다.

DS투자증권은 올해 인선이엔티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25.2% 증가한 2012억원, 299억원을 기록, 창립최대 실적을 이어 나갈 것으로 봤다.


전 센터장은 “지속적인 건설 폐기물 및 자동차 폐차 발생과 재활용비율도 높아지고 있다”며 “신규 매립 사업도 시작하고 있는 동사가 최대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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