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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마을활동가 37명 배출…희복마을 선도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8 01:09

수정 2019.07.18 01:09

가평군 마을활동가 37명 배출.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 마을활동가 37명 배출. 사진제공=가평군


[가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가평군이 평생학습마을과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에 인성과 역량을 갖춘 마을리더를 투입하기 위해 진행한 마을활동가 양성과정에 14개 마을 37명이 수료해 17일 수료증을 받았다.

이날 김성기 군수는 수료증을 전달하며 “마을활동가는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마을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주민이 합심해 같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가는 지도자”라며 “마을 변화의 선도자로서 이웃 간 정이 넘치고 사람 중심의 소통하는 마을공동체를 만드는데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평생학습마을 활동가 양성과정 수료생은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 평생교육전문 위탁기관에서 △OT포함 액션러닝기법 △스토리텔링, 즉흥극, 신체활동 등 연극적 기법 △현장학습 및 목표 공유 등 총 7차시 25시간에 걸쳐 교육을 이수했다.

이번 교육은 강의식 교육이 아닌 역량 향상과 실행을 연계하는 상호코칭 형태로 진행돼 기존 비즈니스적 기술의 정보 전달이 아닌 실제 참여자의 현장상황과 주민 사이의 갈등 관리에 관한 마인드 및 태도에 집중했다.

또한 학습과정 이후에는 연극, 롤플레잉을 통한 활동가로서 공감능력을 키우고 실제 사업을 위한 결과물을 작성할 수 있도록 액션러닝 교수법을 가미시켜 관심을 높였다.

수료생은 앞으로 마을공동체 만들기 여러 분야에 참여하게 된다.
작년에도 12개 마을 28명이 수료해 마을활동가로 활동 중이다.
가평군은 지역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종합해 일상생활 속 자기주도의 학습으로 마을공동체 육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가평군이 추진하는 희복 공동체마을 만들기 사업은 작년 1월부터 본격 착수했다.
그동안 △평가제에서 공모제로 전환 △마을 발전계획 수립 의무화 △마을별 역량에 맞춰 단계별 지원체계 마련 △희복 아카데미 마을리더 양성 및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진행해 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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