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일반

[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일주일 새 26% 이상 폭락...이유는?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8 08:00

수정 2019.07.18 08:00

[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일주일 새 26% 이상 폭락...이유는?


■비트코인 1만달러 하회 … 당분간 조정세 유지 전망

1만3000달러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이 일주일 사이 26% 가량 떨어진 9000달러 중반대에 머물고 있다. 비트코인의 조정세가 애초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그 원인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렉스 크루거는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비판, 의회의 페이스북 리브라 청문회 등 정부의 강한 규제 의지가 암호화폐 거래 위축을 불러왔다”고 분석했다. 디지털커런시 그룹의 베리 실버트 CEO 역시 “규제 기관의 부정적 움직임이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여기에 백트 출시 지연, 1년 앞으로 다가온 비트코인 보상 반감기 등 변수도 조정세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유명 분석가인 피터 브랜드는 “시가총액의 80% 부근까지 조정될 수 있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전망했다.


[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일주일 새 26% 이상 폭락...이유는?


■IMF “디지털 통화가 현금과 예금 대체할 것”

17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가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통화가 현금과 은행 예금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장기적으로 활용성과 편의성, 신뢰성, 그리고 비용 면에서 디지털 통화의 현금과 은행 예금을 능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궁극적으로 은행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의 가치마저 의심받게 될 것이라는 지적도 포함됐다. 보고서는 그러나 디지털 통화가 주류 통화가 되려면 사이버 보안과 유동성, 채무불이행 위험 등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적 장치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일주일 새 26% 이상 폭락...이유는?


■IBM, 미국 내 블록체인 특허 보유 1위 기업

IBM이 블록체인 관련 특허를 빠르게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IBM의 블록체인 특허 수량은 총 108건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52건), 마스터카드(43건), 인텔(35건)을 크게 앞질렀다. IBM은 매년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1억6000만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전 세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블록체인 특허를 가진 기업은 중국의 알리바바로 올해 5월 기준으로 262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일주일 새 26% 이상 폭락...이유는?


■맥도날드, 네슬레, 블록체인 기반 광고 캠페인 합류

온라인 광고 시장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의 디지털 광고 표준 단체 지크웹스(Jicwebs)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광고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캠페인에 맥도날드, 네슬레, 버진 미디어 등 세계적 대기업들이 합류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캠페인 참여를 통해 광고 집행 투명성 향상은 물론 ROI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일주일 새 26% 이상 폭락...이유는?


■암호화폐 시장 소폭 회복세 … 비트코인 9832달러

18일 암호화폐 시장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89% 상승한 9832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4.41% 오른 214달러, 리플은 4.53% 상승한 31센트, 라이트코인은 13.64% 급등한 92달러, 비트코인캐시는 5.69% 상승한 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기준 톱10 암호화폐 모든 종목이 상승하는 등 전날 폭락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