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터치패드 융합 키보드 모키보, 인디고고 론칭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9 08:32

수정 2019.07.19 08:32

이노프레소의 스마트 키보드 모키보. 본투글로벌센터 제공
이노프레소의 스마트 키보드 모키보. 본투글로벌센터 제공
본투글로벌센터는 멤버사인 이노프레소의 스마트 키보드 모키보가 미국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디고고에서 론칭했다고 19일 밝혔다.

모키보는 키보드에 터치패드가 융합된 스마트 키보드다. 마우스 클릭 버튼에 손을 올리면 키보드가 터치패드로 변한다. 스마트 모드전환 알고리즘과 모션인식 기술로 별도의 터치패드나 마우스 없이 기존 키보드 위에서 대형 터치패드를 구현했다. 이노프레소는 기존 마우스 일체형 키보드 중 공간 활용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노트북 제조사가 모키보 모듈을 사용해 노트북을 제작할 경우 기존 터치패드 공간 절약이 가능하다.
무게도 3.9%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은형 이노프레소 대표는 "휴대가 간편한 태블릿 PC 사용자들이 가장 아쉬워하는 부분이 바로 입력 기능"이라며 "별도의 마우스까지 휴대하기엔 부피가 너무 큰 단점을 모키보가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대폰과 모키보 하나면 강의 요약뿐만 아니라 엑셀과 파워포인트 편집도 문제없다는 설명이다.

이노프레소는 2012년 모키보에 들어가는 기술에 대한 원천특허를 출원하고 확보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특허와 상표, 디자인 등 약 49건의 출원을 하고 17건이 이미 등록되는 등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본투글로벌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유망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술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유망기술 전문기업 발굴 △글로벌 지향 교육·훈련 △해외진출 가교역할 △해외 진출 지속가능 전문 컨설팅 △입주공간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 9월 개소 후 2018년 12월까지 지원기업에 투자유치 연계한 금액은 약 3600억원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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