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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10월부터 ‘키옥시아’로 사명 바꾼다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0 12:10

수정 2019.07.20 12:10

도시바, 10월부터 ‘키옥시아’로 사명 바꾼다

도시바 메모리 홀딩스 코퍼레이션이 오는 10월 1일부터 회사명을 '키옥시아(Kioxia)'로 변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사명 키옥시아는 도시바 메모리 전 계열사에 일괄 적용된다.

20일 도시바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기억'을 뜻하는 일본어 '키오쿠(kioku)'와 '가치'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악시아(axia)'를 결합한 단어다.
기억과 가치를 합친 키옥시아는 '메모리로 세계를 이끈다'는 도시바 메모리 홀딩스의 사훈을 담고 있다. 키옥시아는 대용량·고성능 스토리지 및 데이터 처리 수요가 급증하는 시대에 발맞춰 메모리의 새로운 시대를 촉진하고, 앞으로도 선도적인 플래시 메모리 제조업체의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스테이시 스미스 도시바 메모리 홀딩스 회장은 "도시바 메모리 홀딩스가 메모리 산업에서 선도적 입지를 굳히는 와중에 진화의 다음 단계를 밟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키옥시아는 회사의 출발점인 메모리를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세상을 좀 더 흥미롭게 만드는 한편 사회에 장기적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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