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이마트 바캉스철 맞아 대용량 어패류 판매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3 08:25

수정 2019.07.2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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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25일부터 31일까지 '더 담아 더 기쁜 수산물 축제' 행사를 열고 바캉스 시즌에 소비가 증가하는 어패류와 구이용 새우를 박스로 기획해 30~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25일부터 31일까지 '더 담아 더 기쁜 수산물 축제' 행사를 열고 바캉스 시즌에 소비가 증가하는 어패류와 구이용 새우를 박스로 기획해 30~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마트는 25일부터 31일까지 '더 담아 더 기쁜 수산물 축제' 행사를 열고 바캉스 시즌에 소비가 증가하는 어패류와 구이용 새우를 박스로 기획해 30~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같은 기간 생연어회와 생고등어 등 인기 수산물도 대용량 팩으로 기획해 판매한다.

행사상품으로 어패류는 우선 새꼬막/소라(피뿔고둥)/개조개/홍합 등 어패류 4종을 2.5㎏ 한 박스에 담은 '한박스 모둠조개'를 9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조개구이 등 야외 바비큐 수요가 높은 어패류들을 엄선해 바캉스철 먹거리로 상품을 기획했다.


또한 개별상품으로 남해안 홍합(진주담치)을 2.5㎏ 박스에 5980원, 서해안 소라(피뿔고둥)를 1㎏ 박스에 9900원, 남해안 개조개(자연산 대합)를 1㎏ 박스에 9900원에 판매한다. 특히 이 가운데 홍합은 기존 판매가 대비 40% 가량 저렴하다. 또한 흰다리새우(말레이시아산/해동) 역시도 20마리(大)를 1박스에 담아 99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인기 선어도 대용량으로 기획해 판매한다.

우선 '내가 만드는 생연어회'를 기존 대비 33% 할인해 100g당 3880원에 판매한다. 얇게 썰어져 있던 기존 회 상품과 달리 이 상품은 덩어리 형태의 횟감을 소비자들이 원하는 양만큼 구매해 DIY 형태로 가정에서 썰어먹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가격을 30% 가량 낮췄다. 손질 생고등어 역시도 4마리를 1팩으로 포장해 1만원에 판매한다.

한편 이마트는 대용량 수산물을 기획함으로써 상품 가격의 20~25% 가량을 차지하는 포장비/물류비 등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개별포장비를 줄이기 위해 단량을 과감하게 늘리고, 특수포장 대신 아이스박스와 얼음을 넣어 생산지에서 포장한 그대로 매장에서 판매함으로써 유통과정을 크게 간소화했다.


이마트 이홍덕 수산팀장은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벌이고 있다"며 "이번 테스트 판매 후 반응이 좋으면 제철 수산물에 대해 분기별 행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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