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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라이언 킹’ 디즈니 영화 속 여행지는 어디?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3 16:58

수정 2019.07.23 17:21

요르단 와디 럼
요르단 와디 럼

‘알라딘’과 ‘라이언 킹’의 영화 속 황홀한 여행지는 어디일까. KRT가 2019년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디즈니 영화 관련 여행지인 요르단 와디 럼, 케냐 마사이 마라를 소개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5월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누적 관객수 1101만을 넘겼다. 지난 17일 개봉한 ‘라이온 킹’은 개봉 나흘 만에 백만 관객을 돌파, 현재 누적 관객수 244만을 기록했다. 친숙한 스토리 라인과 캐릭터, 흥겨운 음악과 함께 관람객을 사로잡은 것은 이국적이고 환상적인 풍경이다.

■요르단 와디 럼

압도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사막 지대 와디 럼에서 영화 ‘알라딘’의 일부 장면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와디 럼 보호구역은 2011년 유네스코 자연 및 문화 복합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매혹적인 붉은 모래가 끝없이 펼쳐진 사막과 웅장한 협곡은 빛의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색을 달리한다. 시공간을 초월한 듯한 경치로 화성 표류기를 그린 영화 ‘마션’ 또한 와디 럼에서 촬영되었다.

케냐 마사이 마라
케냐 마사이 마라

■케냐 마사이 마라

마사이 마라 국립 야생동물 보호구역은 ‘라이언 킹’ 작가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장소다. 사자, 얼룩말, 누, 치타, 기린, 독수리 등을 만날 수 있어 최대 동물 서식지, 야생동물의 천국이라는 수식이 자연스럽다.
넘치는 생명력과 보이지 않는 균형으로 유지되는 자연 생태계가 경이로움을 자아낸다. 덴마크 출신 여류 작가 카렌 블릭센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화한 ‘아웃 오브 아프리카’ 촬영지이기도 하다.


변정원 KRT 경영기획사업부 홍보팀 대리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은 꾸준한 관심과 함께 여행 문의가 이어지는 지역”이라며 “태초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중동, 동물과 교감이 가능한 아프리카는 여행객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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