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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플러그, 부산 블록체인 특구와 공공 안전 영상 제보 앱 만든다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4 16:45

수정 2019.07.24 16:45

코인플러그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부산시와 함께 공공안전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영상 제보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에 나선다.


코인플러그는 부산시와 함께 다음달부터 2021년 7월까지 블록체인을 활용한 공공안전 영상제보 서비스 실증부터 데이터 거래 플랫폼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24일 발표했다.


코인플러그가 선보일 블록체인 기반 공공안전 영상제보 서비스는 사용자가 현장을 촬영해 사건, 재난 및 교통 현장 등을 손쉽게 제보할 수 있는 앱이다. 제보 영상은 위치정보와 함께 지자체 및 관련기관으로 바로 전송돼 즉각적인 대처를 가능하도록 한다.


코인플러그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부산시와 함께 공공안전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영상 제보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에 나선다.
코인플러그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부산시와 함께 공공안전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영상 제보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에 나선다.

이후 데이터는 소방서, 경찰서, 법원 등 관련 사건의 조사 및 수사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 제보자에게는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바우처가 보상으로 지급된다.


특히 제보자의 신원 노출 위험이 높았던 기존 아이디 로그인 시스템과 달리 코인플러그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신원인증 솔루션인 ‘키핀’이 도입돼 제보자의 익명성을 보장한다. 또 영상정보의 열람 이력도 모두 기록돼 정보활용의 남용을 방지할 수 있다.


서비스에 등록되는 데이터는 개인정보비식별화 처리를 거친 후 암호화돼 저장된다.

이 기술은 금융, 물류,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처리에도 적용할 수 있다. 향후 이 기술을 바탕으로 가공된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부산시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이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을 보다 앞당길 새로운 지평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있는 탈중앙ID(DID) 기술을 접목시킨 공공서비스와 거래플랫폼을 만들어 자기주권신원의 미래를 앞당기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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