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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헝가리 수교 30주년…외교차관 "유람선 사고 추모 감사"

뉴스1

입력 2019.07.26 19:42

수정 2019.07.26 19:42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지난 5월 유람선 침몰 사고 당시 헝가리 정부의 협조와 국민들이 보여준 진심어린 추모에 감사를 표했다고 외교부가 26일 밝혔다. (외교부)© 뉴스1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지난 5월 유람선 침몰 사고 당시 헝가리 정부의 협조와 국민들이 보여준 진심어린 추모에 감사를 표했다고 외교부가 26일 밝혔다. (외교부)© 뉴스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지난 5월 유람선 침몰 사고 당시 헝가리 정부의 협조와 국민들이 보여준 진심어린 추모에 감사를 표했다고 외교부가 26일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한국-헝가리 수교 30주년을 맞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과거, 현재, 그리고 평화의 미래' 주제의 포럼에 참석해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차관은 아울러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향한 여정에서 헝가리를 비롯한 유럽과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에 모세 초머 주한 헝가리 대사는 축사에서 일제 강점기 한국인들의 독립운동을 지지한 헝가리 지식인들이 많았다고 하면서 양국의 역사적·민족적 유사점을 강조했다.


이어 올해 말로 예정된 주한 헝가리 문화원 개설과 서울-부다페스트 직항 개설을 위한 노력 등을 언급했다.

한편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현재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나 궁극적으로 평화 프로세스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러한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내와 신중함을 갖고 우리 정부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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