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일반

코스모스테이션, 지닥 암호화폐 위임보상 서비스 첫번째 고객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31 14:49

수정 2019.07.31 14:49

지닥, 30일 암호화폐 위임보상 서비스 그로우 출시 첫번째 사용자로 코스모스 검증인 '코스모스테이션' 일평균 9~20% 수익, 담보기간 단축·커스터디 제공

코스모스테이션, 지닥 암호화폐 위임보상 서비스 첫번째 고객


‘3세대 블록체인’ 코스모스의 상위검증인 중 하나인 코스모스테이션이 암호화폐 거래소 지닥의 위임보상 서비스 ‘그로우’의 첫번째 고객이 됐다.


31일 지닥 운영사 피어테크는 자사 암호화폐 위임보상 서비스 ‘그로우(GROW)’에 코스모스테이션이 첫번째 사용자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코스모스테이션은 코스모스의 자체 암호화폐 아톰(ATOM)을 800만개 위임하고 있으며, 이는 원화로 400~500억 규모다.


그로우는 피어테크가 지난 30일 공개한 암호화폐 위임보상 서비스다. 사용자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토큰을 그로우에 위임하면 매일 수익을 받을 수 있는 형태로, 수익률은 9~20% 가량이다.


그로우는 크게 커스터디(수탁관리), 거래 플랫폼, 블록체인 운영 알고리즘 등을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현재 특허출원을 마친 상태다.

피어테크는 그로우를 통래 담보로 건 토큰에 대한 거래를 가능케하고, 토큰담보 해제기간을 단축해 사용자 편리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피어테크에 따르면 코스모스 네트워크 상에선 위임한 아톰에 대해 동결해제를 신청하면 21일간 출금과 거래가 중단된다.

반면 그로우는 자체 기술을 통해 이보다 단축된 기간 내 동결된 아톰에 대한 해제를 가능케 한다는 설명이다.


코스모스테이션 측은 “피어테크의 그로우는 코스모스 아톰의 위임해제 21일의 한계점을 해결한 획기적인 서비스”라며 “실사용자로서 위임에 대한 보상 혜택을 누리고 그로우의 사용자경험 개선을 위한 연구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승환 피어테크 대표는 “코스모스테이션과 코스모스 네트워크의 커뮤니티 생태계 발전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지닥 회원들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