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창의재단, 젊은 과학자들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과학강연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01 14:51

수정 2019.08.02 17:25

게티이미지 제공
게티이미지 제공


젊은 과학자들이 전국 중·고등학교에 직접 찾아가 최신 과학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9 학교방문과학강연 다들배움'이 7월 29일부터 8월 5일 18시까지 전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신청을 접수한다.

다들배움은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이 학교에 찾아가서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지식 및 경험 등을 공유하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어려운 과학기술과 관련된 개념 전달에 중점을 두는 대신, 다들배움 강연은 학생들이 과학적 사고방식을 스스로 익혀 과학을 즐길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다들배움은 2014년부터 시작된 이래 꾸준히 전국적으로 확대됐으며, 올해 역시 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통해 230곳 이상의 학교를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이 직접 선정하여 방문할 예정이다.

과학창의재단은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전국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재단 홈페이지 온라인접수 시스템을 통해 다들배움 참가 학교를 모집한다.
온라인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며, 주어진 양식을 기입하여 신청할 수 있다. 개별 접수된 희망학교 중 해당 신청횟수는 최대 10회로 제한되고, 선정은 학교당 최대 1회만 가능하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과학창의재단은 2014년부터 '페임랩 코리아'라는 과학을 주제로 한 경연을 통해 매년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을 전국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이들은 과학 강연 및 공연, 버스킹 등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6년 간 과기정통부와 과학창의재단이 위촉한 50여 명의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은 과학기술과 대중의 소통 및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다들배움 강연자들은 모두 페임랩 대회 본선에 진출한 현직 과학 연구자들이다. 이들은 물리학, 생물학, 화학, 천문학 등 기초과학과 전자전기, 미래첨단소재, 뇌과학, 의학, 약학 등 응용과학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전공자들로 구성돼 있다.


지난 7월 초 개인별 전문 분야를 특화시킨 스토리텔링 기법이나 주제 선정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사전발표회를 진행했으며, 다른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의 강연을 경청하고 심층 피드백을 통해 각자의 강연내용을 발전시켜 전국의 학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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