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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심장부 도배한 갤노트10, 새로워진 S펜에 '기대만발'

뉴스1

입력 2019.08.07 07:30

수정 2019.08.07 11:24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의 제품공개(언팩) 행사를 오는 8일(현지시간) 개최하는 가운데 행사를 앞두고 뉴욕 명소인 타임스퀘어 중심 광고를 갤럭시노트10이 장식하고 있다. 2019.8.7/뉴스1 © News1 강은성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의 제품공개(언팩) 행사를 오는 8일(현지시간) 개최하는 가운데 행사를 앞두고 뉴욕 명소인 타임스퀘어 중심 광고를 갤럭시노트10이 장식하고 있다. 2019.8.7/뉴스1 © News1 강은성 기자


갤럭시노트10 언팩 현장으로 가는 지하도 입구에 노트10 광고가 설치돼 있다(삼성전자 제공)© 뉴스1
갤럭시노트10 언팩 현장으로 가는 지하도 입구에 노트10 광고가 설치돼 있다(삼성전자 제공)© 뉴스1


갤럭시노트10 언팩 현장인 뉴욕 부르클린 바클레이스 센터가 노트10으로 꾸며져있는 모습(삼성전자 제공)© 뉴스1
갤럭시노트10 언팩 현장인 뉴욕 부르클린 바클레이스 센터가 노트10으로 꾸며져있는 모습(삼성전자 제공)© 뉴스1


갤럭시노트10 언팩 현장인 뉴욕 부르클린 바클레이스 센터가 노트10으로 꾸며져있는 모습(삼성전자 제공)© 뉴스1
갤럭시노트10 언팩 현장인 뉴욕 부르클린 바클레이스 센터가 노트10으로 꾸며져있는 모습(삼성전자 제공)© 뉴스1

(뉴욕(미국)=뉴스1) 강은성 기자 = #. 수많은 인파와 차량들이 복잡하게 얽혀 세계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앞.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타임스퀘어 옥외 광고판에 날씬하고 검은 펜 하나가 등장한다. 이 펜은 얇고 부드럽게 원을 그렸고, 이후 원은 작은 카메라 렌즈로 변신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노트10 옥외 광고 동영상 모습이다.

오는 7일(현지시간) 뉴욕 바클레이스센터에서 갤럭시노트10을 공개(언팩)하는 삼성전자가 행사를 하루 앞둔 6일 뉴욕 맨해튼의 심장부인 타임스퀘어 광장을 갤럭시노트10 광고로 채웠다.


타임스퀘어 앞뿐만 아니라 뉴욕 지하철 출입구 등 곳곳에서도 갤럭시노트10 언팩을 알리는 대형 광고물이 부착됐다.

갤럭시노트10 언팩이 열리는 뉴욕 부르클린 바클레이스센터도 노트10으로 가득찼다. 이날 바클레이스센터는 내부 행사장 공사 등을 이유로 출입을 엄격히 통제한 채 외부 전경만 공개됐다. 행사장 내부에서는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등이 언팩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어 외부인의 접근도 금지된 상태다.

삼성전자는 광고 영상에서 갤럭시노트10의 특징으로 S펜을 전면에 내세웠다.

영상에서 나타난 갤럭시노트10의 S펜은 얇고 부드러운 필압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로워진 S펜의 펜촉은 굵기가 더욱 가늘어지고 필압 단계도 세분화되면서 얇고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갤럭시노트에 처음 탑재된 S펜의 필압은 256단계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노트9에서는 4096단계까지 높아졌다. 펜촉 굵기 역시 초기 1.6㎜에서 0.7㎜까지 얇아진 상태다. 따라서 이번 노트10에서는 S펜의 펜촉 두께나 필압이 보다 진일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노트9에서 삼성전자는 S펜에 '저전력 블루투스' 기능을 구현해 큰 박수를 받았다. S펜이 단순히 필기를 할 수 있는 용도에서 벗어나 사진을 찍고 화면전환 기능을 통해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리모컨' 용도로 발전한 것이다.

이번 노트10에서 S펜은 또 한 번의 진화를 거듭할 예정이다. 외신들은 S펜을 화면 가까이 가져가면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에어뷰' 기능이나 터치하지 않고도 S펜으로 쓸 수 있는 '에어 액션'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S펜을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 있고 펜 자체가 문자를 인식해 번역 등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 S펜의 기존 '리모트' 기능이 더 강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S펜의 원격 리모트 작동 반경은 기존 10m 내외에서 최대 30m까지 넓어진다.

S펜이 그린 '동그라미'가 카메라로 변하는 부분에 대해 일각에서는 S펜에 카메라가 탑재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카메라 탑재설'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카메라가 탑재되면 더 큰 배터리 용량이 필요해 S펜이 다소 굵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이어폰 단자를 없애고 '사운드 온 디스플레이'(SoD) 기술을 적용하며 단말 자체의 두께를 줄이려는 삼성전자의 디자인 방향과 맞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S펜이 그린 카메라는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의 '홀'을 뜻하거나 갤럭시노트10에 탑재되는 '쿼드카메라'를 의미한다는 의견도 많다.

S펜과 카메라 렌즈를 수직으로 배치해 강조한 것은 갤럭시노트10의 기본 카메라, 광각 카메라, 망원 카메라 3개를 '세로'로 배치하는 방식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7일 오후 4시(한국시간 8일 오전 5시)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노트10 언팩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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