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금융시장 中 환율조작국 지정 충격 하루 만에 극복

뉴스1

입력 2019.08.07 09:25

수정 2019.08.07 09:29

6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미국 달러와 중국 위안화 지폐를 점검하고 있다. 2019.8.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6일 오후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미국 달러와 중국 위안화 지폐를 점검하고 있다. 2019.8.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5일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으나 세계 금융시장은 하루 만에 충격을 극복하고 있다.

이는 환율조작국 지정 조치가 상징적 조치에 머물고,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안정 조치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시장에 적극 개입해 위안화가 안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중간 무역 분쟁이 환율 전쟁으로 확대될 것이란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1.21%, S&P500지수는 1.30%, 나스닥지수는 1.39% 각각 상승했다.

전일 다우지수는 2.90%, S&P500지수는 2.98%, 나스닥은 3.47% 각각 급락했다. 특히 S&P500은 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었다.

7일 열린 아시아 시장도 대부분 상승 출발하고 있다. 코스피는 1920선으로 올라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2% 넘는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코스피는 전일보다 7.83포인트(0.41%) 오른 1925.33로 출발했다. 오전 9시5분 현재는 11.32포인트(0.59%) 오른 1928.8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10.97포인트(1.99%) 오른 562.47로 출발해, 현재 13.08포인트(2.37%) 오른 564.58를 기록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 뿐만 아니라 호주의 ASX지수도 0.16%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닛케이는 소폭(0.14%)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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