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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갤노트10… 9일부터 국내 예약판매 [베일 벗은 갤럭시노트10]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07 17:36

수정 2019.08.07 17:39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 뉴욕서 공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 시리즈 10주년 폰 갤럭시노트10을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센터에서 공개한다. 한국시간 8일 오전 5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10은 전작보다 화면이 커지고 일반형과 고급형 등 두 가지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S펜 기능을 추가하고 유선 이어폰잭은 빠질 것으로 보인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이 무대에서 폴더블폰 '갤럭시폴드'에 대해 또다시 언급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갤럭시노트10은 일반형인 갤럭시노트10, 고급형인 갤럭시노트10 플러스 등 2종이 나올 예정이다.
각각 4세대 이동통신(4G)용과 5G용으로 나오는 걸 감안하면 총 4개 모델이 된다. 삼성전자는 지역에 따라 5G용과 4G용을 선별 공급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10은 6.3인치(16㎝) 화면에 후면에 카메라 3개(트리플카메라)를 달고 나온다. 갤럭시노트10 플러스는 6.8인치(17.27㎝) 대화면에 후면에는 카메라 4개(쿼드카메라)를 달고 나올 예정이다. 후면카메라 배열은 기존 가로 형태에서 세로 형태로 바뀐다.

갤럭시노트의 핵심장비인 S펜의 기능도 추가된다. 사용자가 펜으로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영상이나 사진촬영 등 다양한 명령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현재 이 기능을 '에어액션'이라고 부르고 있다. 3.5㎜ 이어폰 단자는 사라진다. 유선 이어폰 구멍을 없애면 제조사 입장에선 내부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버즈 등 고가 무선이어폰을 팔면 수익도 오르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이동통신업체들은 갤럭시노트10을 국내에서 9일부터 19일까지 예약판매할 예정이다. 현재 알려진 출고가는 일반형 256GB 모델이 124만원대, 고급형 256GB가 139만원대, 512GB 모델이 149만원대다.
512GB 기준으로 보면 전작인 갤럭시노트9 출고가(135만3000원)보다 10만원 이상 비싼 셈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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