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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한일 무역갈등 우려 농작물 모니터링 강화... 대내외 리스크 긴급점검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08 10:54

수정 2019.08.08 10:54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7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중앙회·지주 임원, 계열사 대표와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내외리스크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7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중앙회·지주 임원, 계열사 대표와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내외리스크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한일 무역 갈등에 따른 수출이 어려움이 예상되는 농작물의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했다. 또 농자에 대해서는 수입국을 다변화 시키기로 했다.

농협은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 중회의실에서 중앙회·지주 임원, 계열사 대표와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내외리스크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 일본수출 규제 및 WTO개도국 지위 상실이 국내 농업에 미치는 영향, 농업인 실익증진 사업 및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추진현황, 협동조합 신경영론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또 농업 현안과 더불어 비리 근절을 위한 청렴농협 구현 방안도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아울러 내부통제 시스템을 재점검하고 임직원 준법감시 교육을 강화해 불공정·갑질 차단과 협력업체 상생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병원 회장은 "대내외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가소득 5000만원을 앞당기는 것이 우리의 숙명"이라며 "청렴한 윤리경영의 실천과 함께 신뢰·투명·희생을 바탕으로 국민의 농협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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