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농산물 수입 중지하자 美 화웨이 제재 유지

뉴스1

입력 2019.08.09 10:06

수정 2019.08.09 10:06

화웨이 로고 - 회사 홈피 갈무리
화웨이 로고 - 회사 홈피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중단하자 미국이 화웨이와 거래 허가 결정을 연기하고 있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미중은 지난 6월 오사카 양국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대거 수입하는 대신 미국은 추가 관세부과를 유예하고 화웨이에 대한 제재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도 지난달 30일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몇 주 안에 미국 기술기업들이 신청한 화웨이에 대한 특별 거래 허가 건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35개 기업이 50여건을 신청했는데 앞으로 2주안에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미국이 8월 1일 중국산 3000억 달러에 10%의 추가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5일에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산 농산물 구입을 중단했다.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중단하자 미국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화웨이 거래 허가 건을 늦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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