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공항공사 "일본여행→국내·동남아여행"…TF 구성

뉴시스

입력 2019.08.12 17:26

수정 2019.08.12 17:26

항공사업본부장 팀장으로 TF 구성 지역본부장과 지사장이 현장 대응 지난해 기준 방일 한국인 745만명 TF, 국내와 동남아 등 대체노선 개발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로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이 장기화 될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12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손창완 사장과 각 임원들이 참석해 항공분야 위기대응 비상 대책 TF 구성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9.08.12.(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로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이 장기화 될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12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손창완 사장과 각 임원들이 참석해 항공분야 위기대응 비상 대책 TF 구성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9.08.12.(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전국 7개 국제공항(김포·제주·김해·청주·대구·무안·양양)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공사)가 '항공분야 위기 대응 TF팀' 별도 구성하기로 했다.

공사는 12일 오후 손창완 사장 주재로 비상회의를 소집해 이 같은 TF팀을 구성하고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7개 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754만명으로, 일본은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여행지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초 일본 불매운동이 시작되면서 이달 3주차부터 7개 국제공항에서의 일본 노선 여객 증감율이 감소세로 돌아섰고 5주차부터는 감소세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도 항공사업본부장을 팀장으로하는 비상대책 TF팀을 구성하기로 한 것이다.


비상대책 TF는 7개 국제공항 지역본부장과 지사장이 현장대응반장을 맡고 항공사와 여행사 등 유관기관과의 공동대응으로 중화권·동남아 등 대체노선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일본행 수요를 제주 노선 등으로 내수 전환하고, 국내외 여객유치를 위한 프로모션도 시행할 계획이다.


손 사장은 "(불매운동으로) 일본노선이 위축돼 지방공항이 위기에 직면한 것은 사실이나, 지자체, 항공사, 여행사 등 유관기관과 면밀하게 협조해 나간다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항공분야 및 관련기업등의 피해가 없도록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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