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태백농협 일본제품 불매운동 동참…제품 전량 수거

뉴시스

입력 2019.08.12 17:28

수정 2019.08.12 17:28

【태백=뉴시스】김태식 기자 = 12일 강원 태백농협 임직원들이 일본제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하고 그 의지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2019.08.12.(사진=태백시청 제공) photo@newsis.com
【태백=뉴시스】김태식 기자 = 12일 강원 태백농협 임직원들이 일본제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하고 그 의지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2019.08.12.(사진=태백시청 제공) photo@newsis.com
【태백=뉴시스】김태식 기자 =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명단) 제외 등 경제보복 조치로 반일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12일 강원 태백농협이 일본산 제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태백농협 김병두 조합장과 임직원들은 하나로마트 내 일본산 제품을 모두 수거했으며, 일본 정부가 무역제재방침을 철회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외교적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 일본의 경제 보복조치가 해결될 때까지 일본제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하고 불매운동이 싸움의 목적이 아닌 평화를 위한 것으로 불매운동 참여를 강요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태백농협 하나로마트의 일본산 맥주 판매는 지난 6월 370여만원에서 7월 100여만원으로 급감했으며, 이마저도 지난달 22일 전량 수거했다.


한편 태백농협 외에도 태백지역의 각종 체육단체와 사회단체들도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각종 현수막을 시내 곳곳에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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