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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證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개선…주택시장 안정 기여할 것"

뉴시스

입력 2019.08.13 08:32

수정 2019.08.13 08:32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국토교통부의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발표로 재건축 아파트 투자에 제동이 걸렸다. 12일 오후 재건축을 앞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아파트 1단지가 보이고 있다. 2019.08.1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국토교통부의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발표로 재건축 아파트 투자에 제동이 걸렸다. 12일 오후 재건축을 앞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아파트 1단지가 보이고 있다. 2019.08.1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교보증권은 13일 국토교통부가 전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기준 개선 방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전반적인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백광제 연구원은 "이번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재정비 사업은 추가 지연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급 축소 우려로 당분간 신축 아파트 선호도는 증가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재정비 사업의 지연 정도를 관련 부처에서 컨트롤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이는 재건축 멸실에 의한 공급 부족을 상당 기간 완화(멸실 조절을 통해)할 수 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주요 지역 신축 선호도 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과 분양시장 호조가 지속되지만 재건축 사업성 악화에 따른 재건축 아파트 가격 하락 등 공급 부족 완화로 전반적인 가격 안정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기존 재건축 노후화 지속(향후 멸실증가 잠재요인 누적)과 서울 신규 공급 부족 장기화 등 향후 근본적인 급등 요인에 대한 해결책은 부재하다"며 "장기적으로 3기 신도시 및 수 도권 30만호 공급이 강남 등 서울 주요 권역 공급 부족을 대체 할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의견을 밝혔다.

oj1001@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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