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보이콧재팬'에도 휴가철 113만명 지방공항서 국제선 탔다

김용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13 11:09

수정 2019.08.13 16:43

3일 이용객 27만6000명...역대 최다수송 2위 실적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의 전경. 2019.07.09(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홍찬선 기자 =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의 전경. 2019.07.09(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휴가철 성수기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총 460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보이콧 재팬' 등에 따른 일본 여객 감소에도 국제선 여객이 9.3% 증가한 113만명을 기록했다.

1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운영하는 김포·김해·제주·대구·울산·청주·양양·무안·광주·여수·사천·포항·군산·원주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의 2019년 하계 특별교통대책기간(7월25일~8월11일) 이용여객이 총 460만명(국내선 347만명·국제선 113만명)으로 집계됐다.

일평균 기준 전년 대비 국내선 이용여객은 1.6%, 국제선 이용여객은 9.3% 늘어 전체여객은 3.4% 증가했다.
특히 지난 3일은 27만6000명이 공항을 이용해 기간 중 가장 붐비는 날이었다. 이는 역대 최다수송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주요공항의 국제선 여객은 일본노선의 전년대비 탑승률 감소로 인한 여객 감소에도 국내선 제주노선과 베트남, 대만노선 등의 여객 증가로 전체 여객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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