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에어부산, 일본 줄이고 중화권 노선 대폭 늘린다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14 09:44

수정 2019.08.14 09:44

실용항공사 에어부산이 일본 노선을 줄이고 부산-타이베이 등 중화권 노선 임시 증편에 나섰다. 사진=에어부산 제공.
실용항공사 에어부산이 일본 노선을 줄이고 부산-타이베이 등 중화권 노선 임시 증편에 나섰다. 사진=에어부산 제공.


실용항공사 에어부산이 일본노선을 줄이는 대신 중화권 노선을 대폭 늘린다.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은 다음달 20일부터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주 10회로 늘려 운항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현재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다음달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수·금·일요일에 추가 항공편을 투입해 주 10회 운항한다.


이번 임시 증편에는 195석 규모의 A321-200 기종의 항공기가 투입돼 총 1170석의 좌석이 추가 공급된다.

이번 타이베이 노선 증편 운항은 최근 일본 노선 감축에 따른 탄력적 노선 운영의 일환으로 대만 관광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에어부산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해 9, 10월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80% 중반대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인기 노선임을 증명했다.

에어부산은 올해 안에 인천 출발 노선에도 취항할 예정으로 노선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


지난 5월 배분받은 중국 노선 운수권을 활용해 인천-선전(주 6회), 인천-청두(주 3회), 인천-닝보(주 3회) 노선 뿐 아니라 인천발 동남아 노선 등 신규 노선 개설을 통해 수도권 손님들의 편의를 더욱 증대시킬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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