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소공인과 협력해 몽골 현지 공동판매장 개설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서울 반포 지역 소공인들이 몽골 시장에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공동판매장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SBA 지원을 통해 커튼, 블라인드 등 섬유제품을 만드는 반포 지역 소공인들은 몽골 울란바토르에 공동판매장을 열었다. 현재 10여개 업체가 주력하는 60개 이상 제품이 공동판매장에서 판매된다.

반포지역 소공인은 1983년부터 서울강남고속버스터미널 건물에 몰렸다. 현재 57개 업체가 1인 기업이나 가족경영 형태로 커튼, 블라인드 등의 제품을 생산 및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 쇼핑몰 성장, 대형백화점 입점 등으로 고객이 대폭 감소하는 문제를 겪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SBA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반포섬유소공인특화지원센터 간 협력사업을 통해 신규 사업모델을 기획하고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추진했다.
SBA는 판매를 위한 샘플 제작비, 몽골 현지 물류비, 공동판매장 설치비, 홍보 마케팅 비용 등 전반에 걸쳐 지원했다.

한편 SBA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서울시 소재 7개 지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함께하는 협력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문구선 SBA 산업거점본부장은 “몽골을 시작으로 반포섬유 소공인들의 새로운 유통판로 개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며 “5대 업종 도시형 소공인들이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