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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찬성 55% vs 반대 28%

뉴스1

입력 2019.08.15 09:36

수정 2019.08.15 09:36

<자료=리얼미터 제공>© 뉴스1
<자료=리얼미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국민의 절반 이상이 전국 투기과열지구의 민간택지 아파트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것에 대한 찬성하는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날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전국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적용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절반 이상인 54.7%(매우 찬성 25.5%, 찬성하는 편 29.2%)였다.

'찬성' 응답은 '반대' 응답(27.9%, 매우 반대 11.5% + 반대하는 편 16.4%)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7.4%.

지난 12일 정부는 전국 투기과열지구의 민간택지에 짓는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세부적으로는 찬성 여론이 중도층과 무당층을 포함한 모든 지역과 연령 등 거의 대부분의 계층에서 대다수이거나 우세했고, 반대여론은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에서 다수였다.

'찬성' 응답은 정의당(찬성 84.8% vs 반대 2.8%)과 더불어민주당(77.0% vs 9.8%) 지지층, 진보층(76.4% vs 15.4%)에서 10명 중 7명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대' 응답은 자유한국당 지지층(찬성 32.8% vs 반대 56.6%)과 보수층(36.7% vs 48.7%)에서 절반 이상이거나 절반에 가까웠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응답률은 4.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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