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1) 김경석 기자 = 제74주년 광복절인 15일 강원 춘천시 내 아파트 태극기 게양률이 평균 11.4%에 머물러 지난 3·1절(25.3%)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춘천시학원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관내 41개 아파트 총 3351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84가구(11.4%)가 태극기를 게양했다.
대상은 사농동, 강남동, 퇴계동, 석사동, 애막골, 후평동에 위치한 아파트다.
가장 높은 게양률을 보인 아파트는 후평동 대우아파트였다. 20가구 중 절반 이상인 11가구(55%)가 태극기를 게양했다. 이어 사농동 두미르아파트가 49%(71가구 중 35가구)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전체 게양률은 11.4%에 그쳐 지난 3·1절 게양률인 25.3%의 절반에 못미쳤다.
하재풍 학원연합회 고문은 "일본 불매 운동 등으로 태극기 게양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우천 때문에 저조했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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